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Session IV: 기타윤리

자료 보존(Archiving)


자료 보존 관련 체크리스트
  • 학술지 홈페이지에 보존에 관해 기술하였는가?
  • 학술지 폐간 등을 대비하여 영구적인 온라인 아카이브(예: PubMed Central, CLOCKSS, Portico 등)에 원문을 보관하는가?
  •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하는가?
  • 자동 웹 크롤링(web crawling)의 허용,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연구를 위한 대량의 자료 제공 등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1. 자료 보존의 개념

디지털 자료의 활성화로 인해 학술지들은 인쇄본 발행 부수를 점차 줄여가고 있으며, 디지털 형태로만 출판하는 학술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출판사 변경과 같은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학술지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게 되거나, 학술지가 폐간되어 홈페이지가 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논문의 영구적인 보존과 계속 활용을 위해서는 세계의 여러 디지털 보존소에 학술지 원문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장에서는 자료 보존의 개념을 디지털 정보 자원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 및 저장을 보장하는 ‘디지털 자료 보존’으로 제한하여 기술한다.


2. 디지털 자료 보존 정책

학술지들은 정간이나 폐간을 비롯한 어떤 경우에도 디지털 학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법 제21조(도서관자료의 납본)」에 따라 ‘국제 표준 연속 간행물 번호(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가 있는 간행물은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하도록 하고 있다[1].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납본된 모든 디지털 자료를 지적 문화유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학술지 발행인이나 편집인은 기본적으로 학술지를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하여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편집인들은 디지털 자료 보존 정책을 수립하고 학술지 홈페이지에 보존 정책 및 보존 기관에 관해 기술해야 한다.


3. 검토 사항

1) 보존 기관 선정

보존은 단순한 백업(backup)과는 달리, 영구적인 보관 및 계속 활용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논문을 국제 표준 형식으로 제작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2024년 현재 국제 표준은 JATS XML 및 PDF임). 또한 정보 기술 환경의 변화에 발맞출 수 있는(학술지의 표준 포맷이 변경될 경우 자동 변환이 가능한) 국제 수준의 보존 기관을 선정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보존 기관은 PubMed Central (https://www.ncbi.nlm.nih.gov/pmc/), CLOCKSS (https://clockss.org), Portico (https://www.portico.org/)와 각국의 국립도서관 등이다.


2) 미래의 활용 고려

편집인은 미래의 독자들이 저장 매체나 사용 기술의 변화에 영향받지 않고 논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보존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야 한다.


3) 독점적/비독점적 보존

계약을 맺은 특정 기관에만 보존할 것인지, 자동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허용하여 여러 기관에서 자유롭게 보존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


4) 대용량 내려받기 허용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연구를 위한 대량의 내려받기(download)를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한다.


참고문헌

  • 도서관법[시행 2023. 8. 8.] [법률 제19592호, 2023. 8. 8., 타법개정].
※ 의편협 파일서버 업로드 및 KoreaMed & KoreaMed Synapse 관련 문의

※ 의편협 파일서버 업로드 및 KoreaMed & KoreaMed Synapse 관련 문의

- 안내사항: https://www.kamje.or.kr/auth/file_server
- 직통전화: 02-6966-4930
- 이메일: support@m2-pi.com

 

하루 동안 팝업창을 띄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