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대한의학학술집편집인협의회가 창립된 지 27주년이 되었습니다. 고도의 전문성과 활발한 지식 교류의 장인 대한의학학술집편집인협의회 회장으로 부족한 제가 취임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아울러 이번 임기는 초창기부터 단체의 이념과 활동을 공유하는 분들이 거의 은퇴하신 상태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책임이 막중함을 느낍니다.

먼저 지난 3년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허선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회원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임원진은 코리아메드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학술지평가를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시도하여 본 협의회의 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매우 제한적이었음에도 적극적인 활동 덕택에 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주변 여건은 그리 녹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학술지에 요구하는 기준은 점점 강화되어 가고 있고, 대부분 학술지가 editor-publisher인 편집인과 소수의 편집위원으로 학술지를 운영하는 것이 한계에 봉착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진료환경이 변해서 소속기관에서 업무 요구량이 많아지면서 편집업무에 관여하는 젊은 교수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등록된 학술지 역시 수준과 규모의 차이가 이전보다 더 크게 벌어져 다양함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역시 주변에 다양한 단체가 생기기 시작하여 정체성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방식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그동안 가져왔던 철학, 정신은 계속 공유되고 발전하여야 합니다. 기존 이미 잘 정립된 학술지에는 편집과 관련한 주요한 변화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견 학술지에겐 국제 색인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생 학술지는 틀을 잡아 중견학술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조언과 협조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그동안 헌신해 왔던 출판윤리 분야는 빠른 속도로 유형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출판윤리라는 어려운 주제를 도입하여 전반적인 출판연구에 관한 인식을 향상시켰습니다. 시기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예제를 제시하여 계몽해 온 것같이 이제 연구자, 편집인, 출판인을 다양하게 도와줄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여야 합니다.

이전에는 편집인의 절대적인 헌신을 통해 학술지가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출판을 위시하여 기준 자체가 변하고 출판사, 누리집 관리, 전자파일 형식 유지 등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져서 출판 업무는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달라지는 출판환경을 대비하여 제도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우선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편집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우리들이 사랑했던 학술지 출간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새로이 시작하는 임원진을 성원해 주시고 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한동수



존경하는 편집인, 원고편집인, 그리고 학회와 회사의 편집 관련 직원 여러분,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지난 총회에서 지지하여 주신 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1996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 창립 임원으로 2011년까지 15년간 KoreaMed, KoMCI, KoreaMed Synapse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운영을 주관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데이터베이스는 의편협의 업무 중 훈련, 평가 등과 함께 우리나라 편집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국제적으로 Cochrane에서 인정받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난 9년간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비롯한 여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9년 만에 회장으로 돌아와서 이루고자 하는 첫 사명은 지금부터 KoreaMed Synapse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회원단체에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이 파일은 의편협 즉 우리 회원 단체의 소유이므로 당연하고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우리 스스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의 의학 학술지를 발전시키자는 창립 정신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또한 모든 회원 단체로부터 국문 또는 영문 언어 상관없이 전문 XML 파일을 받아서 우리 모두의 Synapse로 운영하겠습니다. 이미 XML 파일은 모든 학술지에서 국제 수준으로 제작하고 있으므로 품질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KoreaMed Synapse는 250종 이상의 모든 회원 학술지를 다루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비영리조직에서 운영하는 전문 XML 데이터베이스로는 미국의 PubMedCentral (PMC), 일본의 J-Stage 다음의 규모가 될 것입니다.

둘째, 모든 회원 학술지가 ‘Principles of Transparency and Best Practice in Scholarly Publishing, 3rd version’ 을 갖추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이미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업무 지침을 잘 기술하는 것이 국제 수준 학술지로서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PMC , MEDLINE 등재 신청에서 필수로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이미 90% 이상에서 open access로 발행하는 회원 학술지가 모두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 (DOAJ)에 등록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Plan S 정책에 따라 유럽의 공공기금을 지원받은 원고를 투고 받으려면 여기에 등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고 국내에 DOAJ ambassador 세 분 있으므로 등록을 신청하면 충분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도서관법에 따라 모든 회원 단체 학술지가 국립중앙도서관에 digital archiving 될 수 있도록 실무 지원을 하겠습니다. 도서관법은 우리나라에서 학술지를 출판하는 모든 기관이 지켜야 하는 내용이며, 자료 보존과 미래의 학술 연구를 위한 소중한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임기는 의편협 창립 임원으로 일한 제 1 세대로서 회장직을 맡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음 집행부가 창립 27년이 지나 더욱 안정된 활동을 할 수 있게, 외부의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기틀을 튼튼하게 갖추겠습니다. 우리 회원 학술지가 다 같이 화합하여 발전하고, 나아가 편집인을 지원하는 특별 회원 단체 역시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학문 세계에서 든든한 문지기이자 등불을 높이 밝혀든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허선



먼저 이처럼 중요한 임무를 맡겨주신 전임 회장님들, 선배님들, 회원 학술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3년간 새 집행부가 의편협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제가 회장으로서 가지는 의편협의 목표와 역할은 단순합니다.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1996년 의편협이 발족할 때 ‘우리나라 학술지를 향상시키고 논문이 널리 읽히고 인용되게 하겠다’는 절실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 절실함이 지금도 의편협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또 회원 학술지와의 관계에서 의편협의 역할에 대해서는 조승열 전회장님께서 1999년 대한의사협회지 시론에서 ‘편집인 또는 발행기관이 스스로 노력하여 학술지 수준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따라서 출판 관련 가이드라인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면서 학술지가 스스로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 의편협의 역할입니다.

지난 해 의편협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포된 Vision, Mission, Core Value가 이러한 의편협의 목표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듬은 내용입니다. 그 중 Core Value로서 의편협은 저자, 편집인, 독자, 출판사, 학술단체와 상호 교류하고 (interact), 연구와 출판을 혁신하며 (innovate), 더불어 글로벌 사이언스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impact), 이 세 가지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슬로건은 회원 학술지 하나 하나가 반응할 때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제가 회원 학술지 편집인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최근 학술지 출판 환경은 편집인 여러분이나 심지어 의편협 임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편집인 여러분들이 학술지 출판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학술지가 뒤처지거나 방향을 잘못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편집인들과 의편협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야만 시간, 인력, 재원의 낭비 없이 학술지가 발전합니다.

이제 국내 의학 학술지 출판 역사도 연륜이 많이 쌓였습니다. 지난 해 Lancet, JAMA,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British Medical Journal 등 13 학술지 편집인으로 구성된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ICMJE)에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의 편집인 홍성태 의편협 전회장께서 선임된 것도 국내 의학 학술지의 수준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의편협 회원 학술지를 위한 당면한 과제로서 의편협은 국제기준에 맞는 최신 출판 양식, 출판 작업 흐름 효율성, 학술지 인용도 증가를 위한 visibility 향상 그리고 윤리적인 출판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부분의 국내 의학 학술지는 순수한 학문적 요구 때문에 학회나 기관에서 재정을 부담하여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정 제약 때문에 최신 출판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는 학술지도 있고 국제화를 지향하다 보니 국문 학술지 발전이 정체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여 각 학술지가 알맞은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의편협의 과제입니다.

이러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임원들과 힘을 모아 의편협의 기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회원 학술지가 함께 더 발전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임기를 시작합니다. 회원 학술지 여러분들의 크나큰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최인홍



존경하는 여러 선배 선생님들께서 만들어 이끌어 오신 의편협의 회장으로 임무를 맡아 취임하면서 한편으로는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어느 학술단체이든 학술지 편집인은 그 단체에서 학문적으로 역량이 뛰어난 분을 모십니다. 그러므로 그런 편집인들이 모인 단체는 진정 우수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또한 우리나라 학술지의 현주소를 돌아보면 할 일이 태산같이 많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나라 의학이 수행하고 있는 교육, 연구, 진료 역량을 감안하면 우리 학술단체들이 발행하는 학술지는 매우 미약한 수준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학 학문 연구 자체가 선진국들이 앞서고 우리가 후발주자이기도 하지만, 학술지 출판이 선진국 유수한 출판사의 이익을 보장하는 지식정보산업으로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여 국내 학술지는 아직 국제경쟁력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 않으면 모르되 우리가 학술지를 출판하는 한은 국제적으로 훌륭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마련에서 보면 우리가 의편협을 만들고 뒤늦었지만 학술지를 글로벌 수준으로 편집 출판하는 노력을 하면서 이제 조금씩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래서 의편협 초기와 비교하면 Medline, PubMed, SCI, SCOPUS 등재 학술지가 대거 늘어났습니다. 우리가 만든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 Synapse, KoMCI 학술지도 많이 늘어나고 국제적으로 소개되고 인용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AAIR는 해당 분야 10위권 안에 진입하였고 몇몇 학술지가 SCI 분야별 상위권에 포진하기 시작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우리 연구력이 충분히 뒷받침할 저력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노력하면 우리 학술지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들입니다.

저는 몇 가지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여 더 효과적으로 학술지가 발전하는 데에 주력하겠습니다. 의편협 회원 학술지를 중심으로 국내 학술지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더 올리는 것이 첫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데이터베이스 3개를 더 훌륭한 시스템으로 올리고 등재된 학술지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 학술지 간에 Cascade 또는 Consortium 형태의 전문가심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논문심사와 원고확보에 편의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일들은 여러 회원 학술지 편집인들께서 의편협을 믿고 공적인 개념으로 참여하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나라 의학 학술지 모두의 공동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서창옥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의편협이 더욱 발전하였음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우리가 만드는 학술지를 많이 인용하고 좋은 원고를 우리 학술지에 먼저 출판하는 그런 노력을 함께 하여 우리 학술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새로 참여하시는 임원님들의 헌신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홍성태



1996년 2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가 발족한 후 15년이 지났습니다. 3년 임기의 회장단을 다섯 번 거쳐서 6대 회장단이 지난 4월 1일 출범하였습니다. 의편협은 소박한 마음으로 출발하였으나 지난 15년간의 성과는 창립 회원들이 상상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SCI 등재 학술지에 실리는 국내 의학자들의 논문이 막 증가하기 시작하던 때에 51개 학술지 편집인과 7명의 개인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 197개 학술지와 41명의 개인회원, 18개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KoreaMed, KoreaMed Synapse, KoMCI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협의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의편협 창립 총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224종의 의학학술지가 있었으나 Medline 학술지는 5종이었고 SCI에 등재된 국내의학학술지는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의편협은 국내 의학 논문과 학술지의 질을 높이고자 창립됐지만 동시에 우수한 국내 논문을 국내·외로 널리 읽히게 하자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의편협의 초창기 사업은 그 당시 의학 학술지 현황 조사, 학술지 평가, 논문작성과 심사에 관한 교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국내 학술지 초록 데이터베이스는 국제화를 염두에 두고 영문으로 구축하였고, 의편협 자체기술로 개발한 영문초록데이터베이스 KoreaMed(www.koreamed.org)를 2001년 9월에 개통하게 됩니다. 2011년 4월 말 현재 168종 학술지의 영문초록 173,205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준 이상의 학술지만 KoreaMed에 등재하는 방침은 국내 학술지의 질을 향상하는 촉매제가 되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Naver와 Google를 통해 국내외 어디에서나 KoreaMed 수록 논문 초록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학술지가 KoreaMed에서 학술지 웹사이트로 Link-Out이 되기 때문에 많은 국내 학술지 논문들이 국제적으로 읽히게 되었습니다. KoreaMed 방문자 수는 2006년 이전 연간 120,000명이던 것이 2008년에는 720,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국제화의 성과는 2008년에 11개의 학술지가, 2009년도에는 7개의 학술지가 SCI에 대거 등재되는 쾌거로 이어져 현재 24종의 의편협 회원 학술지가 SCI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2007년도에는 각 논문에 고유번호인 DOI(Digital Object Identifier)를 부여하는 CrossRef에 가입해서 의편협 학술지 논문들에 DOI를 부여하기 시작하였고 DOI linking platform으로 Pubmed Central과 같은 XML 시스템인 원문제공 데이터베이스 KoreaMed Synapse(www.synapse.koreamed.org)를 구축하였습니다. KoreaMed Synapse의 구축으로 국내 논문들이 참고문헌을 통하여 전 세계 학술지와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궁극적으로 회원 학술지의 인지도와 피인용 기회를 높이게 되었는데, KoreaMed Synapse를 방문하는 건수가 KoreaMed보다 높아져서 2010년도에 1,000,000건을 넘었을 정도입니다.

KoreaMed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으로 WHO의 서태평양지역기구(WPRO)와 협력하여 서태평양지역 Index Medicus(WPRIM)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의편협이 주도하게 되었고 2008년 5월 아시아․태평양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Asia Pacific Association of Medical Journal Editors; APAME) 창립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관련자들이 의편협의 문헌정보처리 기술을 배웠습니다. 금년 8월에는 First APAME Congress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인근 지역 국가에 대한 지식정보나눔은 의편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하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하여 국제적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검색기능의 발달로 이중게재, 저자권 침해 등 출판윤리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렸습니다. 의편협에서는 출판윤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2년도부터 워크숍을 통해서 교육해왔으며 2006년도에는 의편협 내에 윤리위원회를 신설하여 2008년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였고 국내 학술지의 이중게재율 조사, 《이중게재 사례집》 발간 등 출판 윤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의편협의 활동은 국내 다른 학술 분야 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KoreaMed, Koreamed Synapse, KoMCI 등 데이터베이스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편협이 오늘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한의학회의 지원과 의편협의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의 창의적 열정과 헌신, 회원 학술지 편집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15년간의 성공에도 아직 일부 학술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의편협이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학술지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 모든 학회지의 논문들에 DOI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중게재, 표절, 저자권 침해 등 출판 윤리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저자와 편집인을 교육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물론 각 논문의 학문적 질을 높이는 것은 저자 개인들과 편집인의 몫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일원으로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편협도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 가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전 회원의 창의력과 열정을 모아 도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서창옥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으로 약칭)는 1996년 우리나라 의학학술지의 질적 향상과 편집인의 자질 향상을 목표로 창설된 이래로 1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역대 회장님, 임원, 각 위원회의 위원 여러분의 지도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이고 헌신적 노력, 그리고 회원 학회지 편집인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의 결과로 오늘날의 의편협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의편협의 기능은 현존하는 어느 국제적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보다 광범위하고 실용적입니다.

의편협은 의학학술지 평가 과정을 통하여 KoreaMed라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미국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서 관장하는 PubMed와 같습니다. 현재 의학 관련 학술지를 발행하는 학회 168개 학술지를 단체 회원으로 승인하였고, 이중 131종 학술지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영문서지정보와 초록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54종 학술지는 논문의 전문(full text)보기를 위한 학술지의 web-site로의 link-out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레코드입력 건수가 139,593건을 돌파하였으며, 국내외의 접속빈도가 매일 평균 2,408회이고 이중 해외로부터의 접속을 60% 이상으로 추정하며, 140 개 국가로부터 접속이 되고 있어 세계적인 DB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PubMed Central XML에 기반을 둔 KoreaMed Synapse를 개발하여 국내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초로 DOI/CrossRef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참고문헌을 통하여 전 세계 학술지와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궁극적으로 회원 학술지의 인지도와 피인용 기회를 높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의편협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편집 관련 인사의 교육입니다. 최근 학술지 편집과 정보 관리 분야의 필요성과 전문성에 대한 인식이 회원 학술지 집행부에 눈에 뜨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문성 확보와 정보 관리의 수월성이 곧 학술지의 발전으로 이어짐을 주위의 학술지를 통하여 경험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난 2월의 “Manuscript editor를 위한 workshop” 및 “편집인 아카데미”는 큰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 내용을 향상시켜 갈 것입니다.

의편협의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은 출판윤리에 관하여 옳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연구자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의편협에서는 금년 초에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이라는 제하의 책자를 발간하였습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는 학술지 평가 항목 중 투고규정에 연구윤리 조항을 요구하고 있는데, 의편협 제정의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에 따른다는 문구가 있으면 인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의편협의 출판윤리위원회에서는 의학분야의 출판윤리에 관한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이 분야의 교육과 전문가 자문의 역할을 확대하여 갈 것입니다.

의편협의 또 다른 역할은 국제적 리더십 확보와 인근 지역 국가에 지식 정보에 관한 봉사입니다. 이를 위하여 서태평양지역 Index Medicus (WPRIM)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WHO의 서태평양지역기구(WPRO)와 협력하여 KoreaMed 등재학술지와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당 지역 국가의 학술지 논문의 영문 초록정보 DB 구축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APAME)를 대한의학회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태동 시키는데 주역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미국의 국립의학도서관 (NLM)이 PubMed를 통하여 세계에 의학 지식정보의 보급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편협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하여 온 원천적 힘은 의편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여러분들의 헌신적 봉사임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이러한 훌륭한 단체를 창립하고 발전을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의 역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참여와 도움을 바랍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임정기



저는 1996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으로 약칭)가 설립되고부터 초기 3년 동안 운영위원장으로서 그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설립초기 몇 가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제 그 당시 우리들이 그렸던 지금쯤의 모습을 훌쩍 앞질러 와있음을 실감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이 저에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설립한지 9년 밖에 안 되는 연륜에 이처럼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영명한 안목과 추진역량을 가진 역대 회장님의 열정과 적재적소에서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신 제반 위원회 구성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깊은 관심과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참여하여 협조해 주신 회원학회가 그 바탕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함창곡 명예회장님과 조승열 전임회장님을 비롯하여 그동안 의편협과 국내 의학 관련학술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임원과 위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의편협은 의학 관련학술지를 발행하는 147개 학회를 단체회원으로 승인하였고, KoreaMed라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KoreaMed는 의편협의 국내 의학 관련학술지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5개 등재학술지 논문의 영문서지정보와 초록정보 데이터베이스로서 논문의 원본보기 기능(학술지 web-site의 원문으로 link-out)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이미 레코드입력 10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국내외로부터의 접속빈도는 매일 평균 약 500회이고 우리나라 이외의 접속국가 수가 90개를 넘습니다.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라는 것이므로 널리 읽히는 학술지에 실릴수록 더 좋아합니다. 학술지는 훌륭한 논문을 선별하여 실음으로써 더욱 널리 읽히는 잡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의편협의 역할은 의학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모든 학술지가 영향력 있을법한 논문을 실어 적기에 출간되고 그 전문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학자의 학술논문이 보다 널리 인용되고 활용되도록 선도하고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은 지속되어야하며, 의편협은 운영위원회와 상설 전문위원회인 교육연수위원회, 기획평가위원회 및 정보관리위원회를 유지해야합니다. 모두가 협의회 설립취지를 이행하는 핵심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운영위원회는 의학 관련학술지를 발행하는 모든 학회로 하여금 협의회가 정한 자격을 갖추어 단체회원이 되도록 독려해야 하겠습니다. 교육연수위원회는 논문작성, 논문심사, 학술지 편집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년 신임편집인을 위한 워크샵과 upgrade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보다 많은 학술지가 KoreaMed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기획평가위원회는 아직 협의회가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 회원학회 학술지를 대상으로 연간 약4회의 평가회를 시행함으로써 KoreaMed 등재학술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이미 등재된 학술지에 대하여는 주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더욱 더 높은 수준의 학술지가 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정보위원회는 KoreaMed 등재학술지 게재논문 중 아직 입력하지 못한 논문과 신규등재 학술지 게재논문을 꾸준히 입력하여 3년 후에는 15만개 이상의 영문초록이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되기를 기대하며, 한편 MeSH 입력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KoreaMed 등재여부를 결정하는 학술지평가와 등재학술지 게재논문의 인용색인(KoMCI)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인식은 그 이용가치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학술논문의 가치를 높이는 일도 협의회의 임무라면 KoreaMed에 대한 소개와 홍보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국제적인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세계화를 모색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2006년은 협의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9년 동안 우리나라 의학 관련학술지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협의회가 학술지 발전에 미친 긍정적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를 한번 되돌아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의회가 계획하거나 기대하는 모든 일은 우리나라 학술지와 학술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구해야 할 끝이 없는 목표입니다. KoreaMed와 KoMCI 담당자, 임원과 위원 여러분의 능력만 믿습니다. 작지만 저도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합니다. 끝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힘든 만큼 생색나지 않는 학술지 편집 때문에 애쓰시는 편집인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박찬일



발족한지 벌써 6년이 지나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의 세 번째 집행진의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주신 전임 박찬규 회장님과 함창곡 회장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의학 학술지의 발전이라는 공익을 위하여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애쓰시는 협의회의 임원과 각 위원회 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편협은 대한의학회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발족하게 되었고 발족 이후 의학회가 바라던 바 우리 나라 의학 학술지를 발전시키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였다고 자부합니다. 대한의학회는 새로이 마련한 정관에서 산하 협의회 제도를 만들고, 기초의학협의회와 함께 제일 먼저 의편협을 산하 협의회로 선정하였습니다. 의편협이 짧은 기간에 의학 발전에 기여한 것이 그 선정의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의학 발전이라는 목표를 학술지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계속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

한편 의편협에서는 전임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보관리위원회의 노력으로 KoreaMed를 설치하고 3만여 개의 database를 구축하였으며 계속 사용자 편익에 맞추어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KoreaMed를 통하여 우리 나라 의학을 보편적인 세계 의학의 틀 안으로 편입시키고 국제화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용자 편익과 함께 KoreaMed를 발전시켜 3년 안에 database 5만개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기획평가위원회의 역할도 중요하였습니다. 앞으로 학술지 평가를 계속하여 보편적이고 과학적인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지는 의편협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KoreaMed 학술지로서 이익을 받는 학술지가 되게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편협 평가가 각 의학 학술지 개선에 미친 영향을 객관화하는 작업도 시작하고 자격 있는 의학 학술지가 KoreaMed 학술지가 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좁은 의미의 의학을 취급하는 학술지는 물론 보건과학 전반에서 발간하는 여러 학술지가 회원 신청을 하였을 때 회원의 범위를 어떻게 확대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 등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 산하 학술진흥재단에서 실시하는 학술지 평가와 의편협 평가의 중복을 해소하는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놓여 있으며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회의 참가와 소식지 발간업무 등도 계속하여 나갈 것입니다. 교육연수위원회는 의편협이 회원 단체에서 납부한 회비를 회원에게 되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회원 학회와 단체가 필요로 하는 원고 선택, 학술지 체재와 편집, 정보화 등 필요한 부분의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세미나를 계속 개회할 것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학술지 편집인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고 계속 성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조승열

In Memoriam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1996년 2월 대한의학회의 후원으로 발족되었고 지난 3월 말에 있었던 총회에서 저를 회장으로, 본회 기획평가위원장이며 대한의학회 간행이사이신 조승열 교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3년간 초대회장 박찬규 교수님과 운영위원회(위원장:박찬일), 기획평가위원회(위원장:조승열), 정보관리위원회(위원장:안윤옥)의 눈부신 활동으로 협의회의 기틀이 완전히 다져졌다는 점이며 전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 여러분들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본회는 현재 의학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는 121개의 단체를 정회원으로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정보관리위원회에서는 국내 의학 학술논문의 색인을 위한 KoreaMed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그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기획평가위원회에서는 그 동안 논문 심사 및 편집을 위한 세미나와 KoreaMed 등재 학술지의 선정을 위한 학술지 평가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그간 약 40개 학술지를 평가하였습니다.

편집인협의회가 앞으로 3년간 추진하려고 하는 몇 가지 사항을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회원 단체를 폭 넓게 가입시켜 우리 나라 의학 계통의 학술지들이 모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빠른 시일 안에 KoreaMed가 본 궤도에 올라 국내 문헌정보가 외국 문헌보다 손쉽게 검색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연수와 평가의 두 가지 업무에 힘들었던 기획평가위원회의 업무 중 연수 업무를 교육연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전담시키려고 합니다. 기획평가위원회에서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 항목과 방법을 발전시켜 남은 학술지를 빠른 시일 안에 끝마치고 정기적인 재평가사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새로 구성되는 교육연수위원회는 회원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협의회 자체 연수교육을 실시하며 아울러 논문 심사 및 편집업무를 개선하려는 회원 단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본회는 국내 의학학술지 국제화의 기수로서 역할을 다 하기 위하여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의 정보 수집은 물론 적극적인 자세로서 국제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각종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회원 및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함창곡



다가오는 21세기의 첨단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여 우리의 의학정보를 전산 체계화 하여 국내외에 널리 인용되게 함은 물론 지적소유권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하여 국내 의학잡지의 질적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 의학잡지의 경우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전문의 시험을 위한 논문발표와 교수승진을 위한 형식적인 논문발표에 치우침으로써 발표된 논문이 국내에서도 일부에서만 인용되고 대부분이 사장되고 있으며 영문화된 논문일지라도 우선적으로 SCI나 Index Medicus에 등재된 외국 논문에 일차적으로 투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차제에 국내에서도 의학잡지의 양적인 증가에 상응하는 질적향상과 의학학술지의 체계화를 위하여 대한 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가 창설된 것을 회원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협의회에서는 국내 의학학술지의 체계화와 게재 논문의 질적향상을 위하여 국내 의학학술지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의 개선을 권장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인용되는 권위있는 의학학술지를 발간하는데 목적을 두며, 이를 위하여 본 협의회에서는 의학학술지 평가기준안 작성, Homepage 작성, 실무에 관한 교육 및 워크샵을 실시할 예정이며, 금년도 사업게획으로 국내 의학학술지 Homepage 제작과 국내 의학학술지 현황 조사 및 평가기준을 설정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본 협의회는 모든 국내 의학학술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체계화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재논문의 전산화 및 Korean Index Medicus 발간을 주관하며, 나아가서 국내 의학학술지의 Medline 및 SCI 등재를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박찬규





2024년도 의편협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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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편협 파일서버 업로드 및 KoreaMed & KoreaMed Synapse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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