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Session II : 출판윤리

인공지능과 출판윤리
(Artificial Intelligence and Publication Ethics)


인공지능과 출판윤리 체크리스트
  • 학술지 투고규정에 인공지능 지원기술 사용과 관련된 정책이 포함되어 있는가?
  • 인공지능이 저자로 잘못 등재되지 않았는가?
  • 인공지능이 참고문헌으로 잘못 등재되지 않았는가?
  • 인공지능 지원기술의 사용에 관한 내용을 적절히 밝혔는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인공지능 지원기술(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챗봇, 또는 이미지 크리에이터 등)을 이용한 논문의 투고가 늘고 있으며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이용한 논문 투고에 대한 편집인 단체들의 권고안들이 제시되고 있다[1-3]. 학술지들도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이용한 논문에 대한 정책을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지원기술과 관련된 출판윤리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학술지는 제출된 원고의 작성에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저자에게 공개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저자들은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논문 작성에 사용한 경우 논문 투고 시 이를 편집인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거나 문장의 변형 등 논문의 글쓰기 보조로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이용한 저자들은 감사의 글(acknowledgement)에 그 이용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표시하고, 편집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편집인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데이터 수집, 분석, 또는 그림 생성 등에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이용한 경우, 저자들은 이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초록과 방법(methods) 섹션, 그리고 편집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 내용을 자세히 제시해야 한다. 여기에는 사용된 도구의 이름, 버전 및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인공지능에게 요청한 질의 등의 모든 내용이 포함된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논문 저작물의 정확성, 무결성, 독창성을 책임질 수 없으므로 저자의 자격을 갖지 못하여 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논문을 투고하는 저자들은 인공지능을 논문의 저자로 등재하여서는 안 된다. 또한 인공지능의 생성물을 주요 출처로서 참고 문헌에 넣어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 지원기술 사용을 포함한 투고된 모든 자료에 대한 책임은 저자들에게 있다. 저자들은 인공지능이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며 편향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위 있어 보이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하며, 인공지능이 생성한 문장이나 이미지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가 표절의 소지가 없다고 확고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인용된 자료를 비롯하여 제출된 모든 자료가 적절한지를 확인할 책임은 저자들에게 있으며, 그 정확성, 표절, 저작권 등에 관한 책임도 저자에게 있다. 그러므로 저자들은 인공지능의 생성물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편집해야 한다.

편집인 또는 전문가 심사자가 논문의 심사 과정에서 인공지능 지원기술 사용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투고된 논문은 저자와 편집인(전문가 심사자) 간에, 논문의 내용뿐 아니라 논문의 제출 사실을 포함한 일체의 내용이 비밀로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 지원기술은 대부분 외부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므로 학술지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논문을 평가하는 경우 저자들이 자신들이 투고한 논문이 인공지능에 의하여 평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누리집에 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 심사자가 인공지능 지원기술을 이용하여 논문을 심사하고자 할 때에는, 심사를 요청한 학술지가 이를 허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참고문헌

  •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ICMJE). Recommendations for the conduct, reporting, editing, and publication of scholarly work in medical journals [Internet]. ICMJE; 2025. Available from: http://www.icmje.org/recommendations/
  • World Association of Medical Editors (WAME). WAME recommendations on chatbots and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in relation to scholarly publications [Internet]. WAME; 2024. Available from: https://wame.org/page3.php?id=106
  • Jaeryung Oh.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publication ethics. J Retin 2024;9:9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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