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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학술지 신규평가회 결과보고
2023년 6월 26일(월) 오후 6시, Zoom으로 진행된 제48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학술지 신규평가회에서는 학술지 2종 (Journal of Retina, The Nerve)이 참여하여 2종 모두 평점 3.0 이상을 획득하였습니다. 평가 결과, 평점 3.0 이상을 받은 학술지는 의편협 규정에 따라 KoreaMed (koreamed.org)에 계속 등재됩니다.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 총평을 공개하오니, KoreaMed 등재 및 재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회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Journal of Retina
Journal of Retina는 한국망막학회가 연 2회 발행하는 국영문 혼용학술지로서, 심사대상이 된 2023년 5월호(8권 1호)에는 종설 1편, 원저 6편, 증례 4편, 총 11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발행의 규칙성과 정시성을 포함한 학술지의 기본적인 체계 및 질적 수준 유지와 원활한 유통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잘 충족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전체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으나, Best Practice 16가지 원칙 중 저작권과 윤리규정, 영구한 보존을 위하여 학술지 폐간에 대비한 archiving 정책, data sharing 정책을 보완하시기를 권합니다. 편집위원회 구성원의 연구자 이력서 링크는 매우 훌륭합니다만 일부의 이력이 누락되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는 갱신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ORCID iD, Scopus/WoS ID 등을 링크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전체적인 투고규정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홈페이지와 학술지 인쇄본에서 제공하는 한글 및 영문 투고규정과 저자를 위한 여러 서식(예: checklist, style guide)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저자의 혼선을 막기 위하여 투고규정과 서식들을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동기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가이드 서식을 너무 세분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방안도 권합니다. 출판윤리 중 저자됨의 요건과 이해상충 부분에 ICMJE의 원칙과 서식을 준용하여 국제표준을 따르고, 가족 또는 미성년자가 저자인 경우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증례에 환자 동의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기를 권장하며, 특히 보기 드문 증례여서 환자의 신원이 드러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저자의 ORCID iD를 기술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광고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원칙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나, 논문 심사와 편집은 광고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으며, 출간은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학술지의 정책을 투고규정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논문 내 서식은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나, 표기 방식이 일관되지 않거나, 국제적 표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들이 간혹 있습니다. 논문의 체제로서 영문의 경우는 AMA Manual of Style을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점들의 개선을 위하여 출판사와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시기를 권합니다.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등재 후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등재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내용의 보완을 통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 The Nerve
The Nerve는 대한말초신경학회가 연 2회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로서, 2023년 4월호(9권 1호)에는 종설 1편, 원저 3편, 증례 10편, 총 14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발행의 규칙성과 정시성을 포함한 학술지의 기본적인 체계 및 질적 수준 유지와 원활한 유통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잘 충족하고 있습니다. 학술지 홈페이지가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고 시인성이 좋으며, 논문 디자인과 포맷이 미려하게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편집위원회를 소개하면서 편집위원의 ORCID iD를 링크하여 학술지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고, 특히 편집위원장의 자료를 홈페이지와 학술지에서 서로 일치시키기를 권합니다. 전화번호를 정확히 표기하고, 한국의 국가명 표기를 통일하기를 권합니다. 편집위원회 이메일은 포털이 아닌 학술지 고유의 것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판권이나 투고규정에 기술한 편집위원회 대표 이메일은 포털검색사이트가 아닌 학술지 고유 도메인의 계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투고규정은 잘 정비되어 준수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한 편의 논문에 IRB의 승인번호가 없었습니다. 임상연구 원저는 IRB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 여부를 본문에 기재해야 하며, 증례도 원칙적으로 환자 동의가 필요하고, 동의 여부를 본문에 기재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고 잘 지키도록 세밀히 살피시기를 권합니다. 증례에서 환자나 가족의 동의를 얻기 불가능한 경우, IRB의 심사를 거치는 것을 제안합니다. 체크리스트에 있듯이 투고규정에도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에 대해서 규정하기를 권합니다. 학술지의 이름 The Nerve에 대한 표기를 일원화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문헌의 수는 원저 30개, 증례 20개 이내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종설에서도 참고문헌 개수의 기준을 정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문헌의 틀을 제공한다면 저자의 수고를 줄일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참고문헌 링크로 독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극소수에서 링크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연구비에 대한 서술이 Funding 또는 Acknowledgements 소제목 아래에 있어서 소제목을 한 가지로 통일하기를 권합니다. 그림 설명에서 (A), (B), (C) 표시 방법이 서로 다르고, (A), (B), (C) 등의 표기가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림에서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서 *, 화살표 등의 기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중심어의 경우 MeSH 용어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논문의 말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학술대회에 대하여 기술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완하고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위해 노력하면서 관련 학술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