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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의학학술지 신규평가회 결과 보고
2018년 12월 3일(월) 오후 5시, 서울의대 융합관 1층 GDR 5에서 제41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의학학술지 신규평가회가 열렸습니다. 금번 평가회에는 학술지 4종(대한소아치과학회지, 우울조울병, Anxiety and Mood, Clinical Pain)이 참여하여 평가를 받았습니다. 4종 모두 평점 3.0점 이상을 획득하여 KoreaMed 등재지가 되었습니다.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 총평을 공개합니다.
1. 대한소아치과학회지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제45권 3호 (2018년 8월호)에는 원저 12편, 증례 2편, 종설 1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도안은 미려하나,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표지 안쪽 페이지에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의 정보를 참고하여 open access 정책을 명시하면 더 좋겠습니다. 페이지를 매길 때 논문 외의 투고규정은 별도의 페이지로 매겨서, 학술지의 권, 호가 넘어갈 때 논문들의 페이지가 건너뛰지 않고 연결되도록 페이지를 매기기를 권장합니다. 책의 앞쪽에 편집위원회 명단이 영문으로 배치되어 있고, 책의 뒤쪽에는 국문으로 된 학회임원 명단만 있습니다. 책의 뒤쪽에 편집위원회의 자세한 명단과 발행인, 출판사 정보를 배치하기를 권합니다.
투고규정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나 개정의 이력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보강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투고규정에 이해관계 관련규정과 저자의 자격요건, 특히 책임저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보강을 권합니다. 자가 점검 사항과 저작권에 관한 동의서를 제시해야겠습니다. 논문 종류별로 형식을 자세히 규정하면 좋겠습니다.
초록에서는 한 단락으로 기술한 경우도 있고, 목적, 방법, 결과, 결론 부분을 단락을 바꾸어서 기술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문초록에 연구자의 직급, 교수 직급을 기술하고 있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항인지 고려해보십시오. 연구방법에 기관윤리심사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기술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술지의 특성 상 연구 참여자의 얼굴 사진이 많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하여 참여자로부터 동의를 얻었는지 명시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십시오. 본문에서 p-value를 기술하는 방식이 논문 상호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통계 프로그램이나 연구 기자재의 제조사를 기술할 때 도시와 나라를 포함하여 일관된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표의 내부 중간에 가로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제시된 부분이 잘 관리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편집을 전담할 수 있는 원고편집인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언급된 사항들을 잘 정비하여 보다 훌륭한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 우울·조울병
대한우·조울병학회에서 연 3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제16권 2호 (2018년 7월호)에는 종설 1편, 원저 6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도안은 무난하나,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책꽂이에 꽂을 때 권호뿐 아니라 페이지를 볼 수 있어서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투고 규정은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책임저자에 대한 언급이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온라인 심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국내 학술지 인용비율이 높은 것도 바람직한 점입니다.
여러 저자가 공저한 논문에서 논문에 따라 저자의 소속 영문 표기가 상이한 것이 발견되고 참고문헌 표기에 오자가 있으며, 서지사항의 오류가 많은 것, 본문 구성 요소의 제목이 논문에 따라 다른 것, 투고규정에 없는 구성요소가 있는 논문이 발견되는 점은 편집 과정에서 걸러져야 할 부분이고 원고 출판을 담당하는 출판사와 협의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초록은 전문업체에 의뢰해서 영문 교정을 해서 오, 탈자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투고규정의 단어수 규정을 초과하는 논문이 발견되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권두의 편집자의 글에서 곧 영문학술지로 전환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홈페이지도 개편하면서 온라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NLM 카탈로그의 정보도 수정하고 이번 심사에 나타난 점을 보완하여 더 좋은 학술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3. Anxiety and Mood
대한불안의학회에서 연 2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제14권 1호 (2018년 4월호)에는 7편의 원저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도안은 무난하며 책등에 그 호의 페이지를 표시하면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투고규정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으나 요즘 연구윤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해관계상충(conflict of interest)에 대한 내용을 좀 더 보완하면 좋겠습니다. 게재된 논문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처방안이 기재된 것은 좋은 점이지만 절차에 대해서는 COPE 등을 참조하여 수정하면 더 좋겠습니다.
초록 단어 규정이 200단어인데 330단어인 논문이 발견되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해당 논문의 저자가 주장하는 면이 있다 해도 학술지 편집은 편집인, 편집위원회의 고유 권한이고 이러한 점에 대해서 학회 회원들, 투고자들이 그 편집권을 존중하는 인식이 확립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학술지의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간기를 지키지 못한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잘 정비된 학술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어서 온라인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DOI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우수한 점입니다. 국내 학술지 인용빈도가 높은 점은 우수하나 참고문헌 표기에 오류가 많고 서지사항 오류도 높아서 이런 부분은 원고편집인의 도움을 받거나 인쇄를 담당하는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좀 더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이전 평가에 비해 개선된 점이 보이며 앞으로 이번 심사에서 발견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4. Clinical pain
임상통증학회와 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연 2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제17권 1호 (2018년 6월호)에는 종설 4편, 증례 3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도안은 미려하나 논문들의 목록이나 그림을 실어서 공백 부분을 활용하면 좋겠고,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표지 안쪽 페이지에 학술지의 지향점을 표방하는 글과 편집위원회를 소개하는 내용을 실어서 현재의 공백 부분을 활용하기를 권합니다. 목차에는 논문의 종류를 소제목으로 명시하면 좋겠습니다. 페이지를 매길 때 논문 외의 투고규정은 별도의 페이지로 매겨서, 학술지의 권, 호가 넘어갈 때 논문들의 페이지가 건너뛰지 않고 연결되도록 페이지를 매기기를 권장합니다. 책의 뒤쪽에 투고규정 다음에 편집위원회 정보가 있고 그 다음에 자가 점검 사항과 저작권에 관한 동의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편집위원회의 정보는 책의 앞쪽 표지의 안쪽 페이지나 책의 제일 뒤쪽에 발행인, 출판사 정보와 함께 배치하기를 권합니다.
투고규정에 이해관계 관련규정과 저자의 자격요건, 특히 책임저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보강을 권합니다. 논문 종류별로 형식을 자세히 규정하면 좋겠습니다.
그림과 표에 나오는 머리글자 약어 중 전체 명칭이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 설명에 있는 용어가 그림 내부에 표시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초록에 나온 약어라 하더라도 본문에서 처음 나올 때는 약자를 설명하는 것을 권합니다. 연구방법에 기관윤리심사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기술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구 참여자의 신체 사진을 싣는 것에 대하여 참여자로부터 동의를 얻었는지 명시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십시오. 통계 프로그램이나 연구 기자재의 제조사를 기술할 때 도시와 나라를 포함하여 일관된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례의 제목에 일률적으로 -증례보고-와 같이 넣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지 고려해 보십시오. 참고문헌 기술이 투고규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한 논문 안에서도 기술 방법이 일관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제시된 부분이 잘 관리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편집을 전담할 수 있는 원고편집인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원고편집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에 개설한 투고용 홈페이지를 활용하면서 이번 심사에서 나타난 점들을 잘 정비해서 학술지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