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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Rheumatic Diseases (JRD) PMC 등재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성규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 (JRD)는 2023년 7월 21일에 미국 국립보건원 (NIH) 산하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자도서관인 PubMed Central (PMC)에 등재되었습니다. JRD는 대한류마티스학회 (Korean College of Rheumatology, KCR)의 공식 학술지이며, 1994년에 The Journal of the Korean Rheumatism Association (pISSN 1226-8070)로 시작하여 2010년 현재의 JRD로 변경되었습니다. 본 학술지는 2016년에 학술지의 투고 및 심사의 영문화 과정을 통하여 국제학술지로 거듭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현재까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ESCI), Scopus, KoreaMed, Korea Citation Index (KCI), DOI/CrossRef, Google Scholar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번 JRD의 PMC 등재는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규모와 학술적 위상에 비하여 늦은 감이 있고, 등재과정 중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어 왔습니다. 2022년 5월에 대한류마티스학회 제9대 이사장을 맡게 되신 이신석 교수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임기내 중요 과제 중 하나가 PMC 등재를 성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2017년과 2020년 2차례 PMC 등재를 시도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성공하지 못한 아쉬운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5월에 같이 임기를 시작하게 된 간행위원회로서는 또 다시 임기내에 PMC 등재할 수 있는 기회를 성공시킬 큰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간행위원회는 PMC 등재 시도에 앞서 2020년 이후 JRD의 변화된 상황을 재점검하고, 두 가지 선행 작업으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첫째는, PMC 등재에 많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PMC 등재에 필요한 규정이나 항목들을 숙지하기 위해 외부자문을 받기 위해 한림대학교 허선 교수님을 초청하여 강의와 토론을 통하여 미비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JRD의 투고규정이나 정책 등을 교정 및 보완하는 업데이트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JRD가 가지고 있던 규정을 PMC의 평가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실제 PMC 등재를 신청할 때 PMC가 요구하는 평가항목들을 어려움 없이 채워갈 수 있었고, 당시에 JRD가 PMC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고 PMC 등재가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것을 어느 정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JRD의 10년 이상 유지해 오던 홈페이지(https://www.jrd.or.kr/main.html)와 투고시스템(https://www.editorialmanager.com/jrds/default2.aspx)을 보다 효율적이고 접근도가 높도록 업데이트와 보완하는 것이었습니다. JRD 홈페이지는 2011년에 업데이트 이후 큰 변화없이 이용되었는데, 최근 많은 학술지의 홈페이지가 PC와 cellular phone 등에서 동시에 활용도가 높은 반응형 홈페이지를 채택하고 있어, JRD에서도 홈페이지를 반응형 홈페이지로 최신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획기적인 것은 기존에 논문 투고시스템을 국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나, 해외 학술지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투고 플랫폼 중 Editorial Manager를 투고시스템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이런 변화는 이전에 비해 많은 회원들이 JRD 홈페이지 방문과 논문 인용을 해 주시고 있고, 특히 해외 연구자들에게 친근한 투고시스템을 통한 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JRD는 PMC 등재를 통하여 양질의 논문이 현재보다 투고되어 출판된 논문들이 PubMed에서 검색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인 학술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고, 최종적으로 SCIE 등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