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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메드 시냅스의 참여개방정책
한림의대, 회장 허선
2020년 8월 24일 기준으로 지난 3월까지 KoreaMed Synapse (이후 시냅스) 참여하였던 단체회원 가운데 시냅스 참여 동의서(agreement)를 의편협에 기탁한 회원은 75% 남짓하고 나머지 단체회원은 출판사로부터 제공이 어렵다는 답변을 보내 참여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시냅스 참여의 의의
의편협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코리아메드 등재지인 경우 모든 단체회원에게 시냅스 참여를 개방하였으므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동참하기를 권한다. 구글 스칼라에서는 코리아메드와 시냅스를 매우 높이 평가하므로 구글을 통하여 회원학술지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고 외국 데이터베이스와는 달리 국내학술지간 인용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히 모든 기탁한 파일은 학회가 언제든지 돌려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학회 사이 연대, 협력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시냅스는 구글을 통하여 전 세계로 나가는 창문임을 잘 이해하여 반드시 참여하여 학술지 발전에 기틀로 삼기를 앙망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학술지 논문이 전 세계에서 많이 읽히고 인용 받기를 원한다. 그렇게 하여 인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왜 참여하지 못할까?
학회가 시냅스에 참여하고 말고는 전적으로 학회의 자유의사다. 문제는 그 불참 사유가 학회가 자발적으로 시냅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기보다 과거 시냅스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와 계약에 따라 운영하던 특정 회사의 ”XML 파일 제공 거절”이라면 학회는 앞으로 닥칠 불이익에 대하여 더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불참 학술지를 두 종류로 나누면 먼저, 첫째 PMC(Pubmed Central) 등재지이다. 두 번째는 국문지 이거나 PMC 미등재 영문지인 경우이다. PMC 등재지는 추후 JATS XML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으나, 미등재인 경우 결국 특정 회사가 XML 파일을 제공하지 않아 나중에 회사를 변경하거나 학회에서 다른 데이터베이스 기탁을 위하여 파일이 필요할 때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보게 된다. XML 제작회사를 변경하려고 할 때 과거 회사로부터 전문 XML 파일을 받지 못하면 복구 방법이 없다.
JATS XML 저작재산권은 누가 가지나?
의편협의 모든 회원단체는 의편협 정관에 있는 목적에 동의하고 참여하는 것이 타당하다. PMC와 같은 외국 데이터베이스에는 XML 파일을 제공하면서 학회가 원함에도 국내에서 운영하는 시냅스에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리는 “의학학술지 편집 및 평가와 논문 데이터베이스 등에 관한 국제교류” 사업의 목적으로 코리아메드와 시냅스를 운영하였다. 지금의 사안은 2006년 정보관리위원장으로 일할 때, PMC XML 제작 방법을 의편협 직원과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가르치고 각 학회에 PMC XML 작업을 독려하면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여 일어난 일이므로 책임이 크다. 즉, 기술을 전수하였지만 2011년 임원진에서 떠난 뒤 9년간 가슴 아프게도 많은 학회가 손해를 입었다. 지난 일에는 여러 학회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 그러나 더 이상 XML 파일의 저작재산권에 대하여 학회가 손해를 보는 것은 현 집행부에서 원치 않는다. XML 파일 저작재산권은 학회가 경비를 대고 만든 것이므로 학회가 확보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발행한 것보다 미래에 발행할 분량이 더 큼은 자명하다. 반드시 학회에 불이익이 없는 용역 계약서를 작성하여 저작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다.
법적 조치가 가능한가?
지금까지 시냅스 XML 파일을 의편협이 돌려받지 못하고 특별한 조처를 하지 못한 것은 의편협이 시냅스 파일 제작경비를 지출한 것이 아니라 각 회원단체가 지출한 것이라서 법적으로 각 학회가 요청하여야 한다는 자문변호사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각 회원단체가 과거 자료를 돌려받기 원한다면 의편협의 자문변호사와 협의하여 법적 요구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과거 학회 경비로 작업한 시냅스 파일을 돌려받기 원하는 학회는 의편협에 연락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