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의학학술지 신규평가회 개최 보고
2019년 11월 25일(월) 오후 5시, 서울의대 융합관 407호, 523호에서 제43차 KoreaMed 등재를 위한 의학학술지 신규평가회가 열렸습니다. 금번 평가회에는 학술지 6종(Precision and Future Medicine, Journal of Surgical Ultrasound, Journal of Wound Management and Research,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지, Oral Biology Research)이 참여하여 평가를 받았습니다. 6종 모두 평점 3.0점 이상을 획득하여 KoreaMed 등재지가 되었습니다.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 총평을 공개합니다.
1. Precision and Future Medicine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2019년 9월호(3권 3호)에는 종설 3편, 원저 1편, 증례 1편 등 모두 5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도안은 학술지가 주로 다루는 관심분야를 보여주는 사진을 모아서 구성하고 있습니다. 도안은 아름답고 표지의 서지사항에 오자는 없습니다.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해서 책꽂이에 꽂은 상태에서 찾아보기 쉽게 하면 좋겠습니다.
투고규정은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오·탈자는 없습니다. 간단히 제목작성 요령을 추가하면 좋겠습니다. 저자됨의 요건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여기에 각 저자의 논문에서 기여한 부분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논문 첫 페이지의 고유명사 표기도 일관된 양식을 유지하고 있고 초록 단어수를 초과한 논문이 없는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논문 한 편에서 중심단어에 약자가 들어간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본문도 구성요소가 규정에 맞게 배치되어 있고 오·탈자가 없습니다. 표는 규정에 맞게 잘 정리되어 있고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인쇄되어 있어서 사진이 선명하고 알아보기 좋습니다. 일부 사진, 도형 그림에서 작아서 알아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는 그림을 크게 편집하거나 필요 없는 부분은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기를 잘 지켰고 DOI를 부여하고 있고, 온라인 투고, 편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지 홈페이지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ESCI (Emerging Scientific Citation Index)에 등재된 것도 우수한 점입니다. 참고문헌의 오류가 없는 것은 우수한 점인데 국내학술지 인용 빈도가 낮은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잘 정비된 학술지로서 발행기관의 지원 아래 편집인의 꼼꼼한 점검을 받는다는 인상을 줍니다. ESCI 등재 학술지이지만 창간된 지 얼마 안 되어 인용도 지수가 계산되지 않고 있는데, 향후 인용도 지수를 높여서 SCI 등재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 Journal of Surgical Ultrasound
대한외과초음파학회(Korean Surgical Ultrasound)의 공식학술지로 연 2회 발간합니다. 심사대상이 된 2019년 5월호(6권 1호)에는 종설 1편, 원저 3편 등 모두 4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도안은 제호를 이용하여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ISSN을 부여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표지가 수정되지 않았는데, 표지에 온라인 ISSN을 추가하고 NLM 납본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해서 책꽂이에 꽂은 상태에서 찾아보기 쉽게 하면 더 좋겠습니다.
투고규정은 필요한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고 오·탈자는 없습니다. 다만 의학용어 참고 인터넷 사이트가 변경되었으니 이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재된 논문은 모든 참고문헌을 영문으로 기재하고 있으나 투고규정에 명시하는 것이 좋겠고, 책임저자에 대한 내용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자 점검표에는 해당 원고의 IRB 통과 여부를 체크하는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구 집단의 선정에 있어서 성별과 젠더(gender)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논문 첫 페이지의 레이아웃은 잘 구성되어 있고 고유명사 표기의 일관성도 유지되어 있으며 초록 단어 수도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일부 논문에서 중심단어를 약자로 사용한 것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본문의 구성요소도 규정에 맞게 기술되어 있는데, 간혹 오자가 보이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투고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게재 논문에 이해관계와 acknowledgement를 기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표는 잘 정리되어 있으나 p-value의 유효숫자 수, 소수점 이하 자릿수를 통일하면 좋겠습니다. 일부 사진에서 이상 소견에 대한 표시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됩니다.
간기를 잘 지켰고, 온라인 투고와 편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지 홈페이지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문헌의 서지사항 오류가 없는 것도 우수한 점입니다.
게재 논문 중 한글, 영문 논문이 반반 정도인데, 영문학술지로 발간하고 PMC 등재를 시도하여 국제적 학술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 Journal of Wound Management and Research
대한창상관리학회에서 연 2회 발간하며 심사 대상이 된 2019년 9월호(15권 2호)에는 원저 6편, 증례 8편, Idea and Innovation 1편 등 모두 15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도안은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청색, 녹색 사이에 회색을 배치하여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투고규정에는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오·탈자가 없는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간단하게라도 제목 작성 요령을 추가하면 좋겠습니다.
Aim and Scope가 다소 모호하게 규정되어 있는데, 이를 학술지의 고유한 특성을 잘 표현하는 구절로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논문 첫 페이지의 레이아웃은 잘 구성되어 있고 고유명사 표기의 일관성도 유지되어 있으며, 초록 단어수도 규정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본문의 구성요소도 규정에 맞게 기술되어 있는데 간혹 오자가 보이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표는 잘 정리되어 있으나 간혹 오자가 보이고 약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이 발견됩니다. p-value의 유효숫자 수, 소수점 이하 자릿수를 통일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페이지를 컬러로 인쇄해서 사진, 도형그림이 선명한 것은 좋은 점인데, 사진의 일부가 작아서 잘 구별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ORCID를 기재한 것은 좋은데 Acknowledgement에 기재한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서 다른 곳으로 옮겨서 기재하면 좋겠습니다.
NML에 납본이 되지 않고 있는데 납본을 권장합니다. 학술지에서 표방하고 있는 약어와 한국문헌정보센터에 등록된 약어가 다른데 문헌정보센터에 등록된 약어를 기준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기를 잘 지켰고, DOI를 부여하고 있고, 온라인 투고, 편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지 홈페이지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국내 학술지 인용빈도가 비교적 높은 것도 바람직한 점입니다. 참고문헌 서지사항의 오류는 간혹 발견되는 정도입니다. 아직 국제적 색인에 등재되지 않은 학술지인데 SCI 인용지수가 0.143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영문화하고 PMC 등재를 시도한 후, SCOPUS, SCI에도 등재되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4. Cardiovascular Imaging Asia
Asian Society of Cardiovascular Imaging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 대상이 된 2019년 7월호(3권 3호)에는 원저 3편, 증례 2편, erratum 1편, 모두 6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잘 되어 있으며,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책 전체에 걸쳐서 학술지의 약어 명칭을 CVIA로 기술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약어를 규정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술지의 지향점을 표방하는 글에 발행하는 달은 기술하였으나 날짜까지 명시하기를 권합니다. 학술지의 지향점을 표방하는 글과 투고규정, 두 곳에 온라인 웹상 PubMed 등 10여 개의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기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실제로 등재된 데이터베이스만 기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고규정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투고규정에 이해관계 관련규정과 저자됨의 자격요건, 책임저자의 역할과 책임, 연구 집단의 선정에 있어서 성별과 젠더(gender)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강하는 게 좋겠습니다. 논문 종류별로 길이, 제목의 작성 요령, 형식을 자세히 규정하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투고규정을 초과한 개수의 figure와 figure를 구성하는 image들이 실린 논문이 있습니다. 투고규정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술지의 특성상 환자의 사진이 많이 실리는데, 본인의 동의에 대한 투고규정을 마련하기를 권합니다. 수정 후 재투고시의 과정 안내는 투고규정에서 삭제해도 되겠습니다. 투고규정의 개정 이력을 명시하면 좋겠습니다.
초록의 글자 수 규정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하고, 중심단어를 가능하면 MeSH 용어로 하며 개수가 규정대로 지켜지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저자의 ORCID, 이해관계 유무, 각 저자의 역할을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십시오. 연구방법에 기관윤리심사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기술하도록 규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표의 제목에 대문자와 소문자를 사용하는 규정을 만드시기를 권합니다. 논문별로 서론, 방법, 결과, 토론, 결론 등 단락의 구성이 상이하고 제목도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통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편집위원 명단을 보면 이미 국제적인 학술지의 구성요건을 갖추었다고 보입니다. 이번 평가에 나타난 점을 보완해서 학술지가 목표하는 대로 여러 국제 색인에 등재되는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5.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2019년 9월호(23권 3호)에는 원저 3편, 증례 2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잘 되어 있으며, 책등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검색과 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책의 앞쪽에 학회의 vision과 mission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학술지의 지향점을 표방하는 글, 웹사이트 주소, 저작권자를 배치하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위원 소속기관의 철자가 잘못된 곳이 있습니다. 투고규정도 페이지가 매겨져 있습니다. 논문 페이지의 연속성을 위하여 이 부분은 별도의 페이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논문과 논문 사이에 한 페이지가 비어있으나 페이지 수를 매긴 곳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매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고규정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투고규정에 이해관계 관련규정과 저자됨의 자격요건, 책임저자의 역할과 책임, 연구 집단의 선정에 있어서 성별과 젠더(gender)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자점검표와 저작권 이양동의서를 만드시기를 권합니다. 논문 종류별로 길이, 제목의 작성 요령, 형식을 자세히 규정하면 좋겠습니다. 거의 모든 원고가 온라인시스템을 통하여 투고되므로, 투고규정에서 우편이나 웹하드 투고시의 규정은 삭제하는 것을 고려해보십시오. 단위는 SI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우수논문 포상제도 규정은 삭제하기를 권합니다. 참고문헌에 대한 규정 중 문맥이 어색한 곳이 있습니다. 학술지의 특성상 환자의 얼굴이 드러나는 사진이 있는데, 이는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윤리기준으로 본인 동의 후 게재하여야 하는 사진입니다. 사진 동의에 대한 학술지 자체의 투고규정을 마련하기를 권합니다. 투고규정의 개정 이력을 명시하면 좋겠습니다.
논문의 제목 페이지에 교신저자의 소속과 주소를 일관되게 기술하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소속기관을 기술한 다음 각 저자의 주소를 다 기술할 필요는 없고, 교신저자의 주소를 자세히 적기를 권합니다. 영문으로 작성한 초록에 문법이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중심단어를 가능하면 MeSH 용어로 기술하기를 권합니다. 본문에 저자의 ORCID, 이해관계 유무, 각 저자의 역할을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십시오. 연구방법에 기관윤리심사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기술하도록 규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문장 안에서 참고문헌의 위치가 일관성이 없습니다. 참고문헌이 해당 내용이 아님에도 잘못 달린 경우가 있습니다. 한 논문 안에서 같은 회사의 이름이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다르게 기술된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문헌에서 저자의 이름을 규정대로 약자로 쓴 경우 외에도 전체 이름을 다 쓴 경우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모든 표의 내부에 한 줄씩 교대로 음영을 주니 오히려 혼돈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의 좌단에 단위를 표시하였는데, 오른편의 내용에 그 단위를 모두 기술하는 경우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래프의 내부에 통계적 유의성을 표시하면 좋겠습니다. 사진의 설명에 용어의 약어만 나오고 전체 명칭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표와 그림의 하단에 저자와 논문 제목, 학술지 명칭을 기술하고 있는데, 지우는 방안을 고려해보십시오. 결론단락 다음에 약어를 설명하는 단락이 있는 논문이 있는데, 형식을 통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 원고편집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더 좋은 학술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6. Oral Biology Research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Institute of Dental Science의 공식학술지로 연 4회 발간됩니다. 심사대상이 된 2019년 9월호(43권 3호)에는 종설 1편, 원저 7편, 증례 2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잘 되어있는데, 공백이 있는 부위가 아쉽습니다. 도안을 변경해서 공백을 활용하거나, 이 부분에 해당호의 논문 중 중요한 그림을 게재하는 방안 또는 수록 논문의 목록을 게시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학술지의 aim and scope를 표방하는 글에서 scope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연 4회 발행하는 학술지로 한 호만 지연되어도 발행일자 준수 여부 항목에서 많이 감점될 수 있어서, 향후 간기를 준수하고 발행된 학술지가 제때 평가기관에 도착하도록 업무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고규정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논문 종류별로 길이, 제목의 작성 요령, 형식을 좀 더 자세히 규정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의 저자를 몇 명까지 기술할지 정하면 좋겠습니다. 논문 안에 저자들의 역할을 기술하는 것을 고려해보십시오. 연구방법에 기관윤리심사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기술하도록 규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구 집단의 선정에 있어서 성별과 젠더(gender)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학술지의 특성상 환자의 얼굴이 드러나는 사진이 있는데, 이는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윤리기준으로 본인 동의 후 게재하여야 하는 사진입니다. 사진 동의에 대한 학술지 자체의 투고규정을 마련하기를 권합니다. 투고규정의 개정 이력을 명시하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일부 논문의 제목에 오탈자가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중심단어를 가능하면 MeSH 용어로 하고 약어는 풀어쓰기를 권합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인쇄해서 알아보기 어려운 것이 있고 사진 안의 글자, 화살표가 작아서 사진이나 이상소견의 크기에 맞춰 수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관성 있게 p-value를 표기하면 좋겠습니다.
인쇄본 전체에 걸쳐서 매우 많은 곳에서 글자 깨짐, 혹은 줄바꿈 오류가 있습니다. 웹에 올려진 pdf에서는 이러한 오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일시적인 문제로 보이나, 향후 이러한 오류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문 원고편집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십시오. 이번 평가에 나타난 점을 보완해서 관련 분야의 최신지견이 활발히 교환되는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