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차 KoreaMed 등재 7년차 의학학술지 재평가회 결과 보고
의편협에서는 단체회원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KoreaMed 등재 후 7년 주기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27일(월)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1층 GDR 5,6,7번 룸에서 열린 제16-2차 KoreaMed 등재 7년차 의학학술지 재평가회에서는 총 4종(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 Laboratory Animal Research,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이 평가를 받았으며, 4종 모두 평점 3.0점 이상을 획득하였습니다. 평가 결과, 평점 3.0 이상을 받은학술지는 의편협 규정에 따라 KoreaMed(koreamed.org)에 계속 등재됩니다.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 총평을 공개하오니 KoreaMed 등재 및 재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회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 (평점 4.51점)
대한폐경학회에서 연 3회 발간하는 학술지로 평가 대상이 된 학술지는 2017년 8월호 (제23권 2호)였으며, 종설 2편, 원저 6편, 증례 2편 등 모두 10편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왼쪽에 학회 로고를 이용한 그래픽을, 오른쪽에는 수록된 논문을 배치하였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난해 보입니다. 속표지 편집위원 명단을 보면 여러 나라의 위원들이 망라된 것은 좋지만, 소속 표기의 형식이 통일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또한 논문 목록에서 저자명에서 약자 사용이 통일되지 않은 것도 수정이 필요합니다. 투고규정은 필요한 사항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으나, 동물실험 윤리 관련 규정이 추가되어야 하고, 현재 사용되지 않는 국문 초록에 대한 언급이 있어 정비가 필요합니다. 논문 첫 페이지에서 저자 소속 표기가 통일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저자의 요청이 있다 해도 공식적인 명칭으로 통일하는 원칙을 정하면 좋겠습니다.
초록 단어수가 규정에서 벗어난 논문이 1편 있었고, 중심단어의 선정이 적절하지 않은 논문이 발견됩니다. 논문 본문의 오자가 없는 것은 우수한 점이었었으나, 투고규정에 정한 요소인 conclusion이 없는 논문이 발견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참고문헌의 표기사항 오류가 적었고, 서지사항의 정확도가 높은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표에서는 통계방법의 표시, 첨자의 사용에 대해서 일부 수정할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진을 컬러 인쇄하여 알아보기 좋았으나 일부 사진의 품질이 떨어져 사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국내 논문 인용비율이 높았고 KoMCI 인용지수가 높은 것은 바람직한 점입니다. SCI 미등재 학술지임에도 인용지수가 높은 편에 속해서 이번 심사에서 발견된 점들을 정비하면 향후 국제적 색인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 (평점 4.45점)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연 6회 발간하는 학술지로 평가대상이 된 2017년 8월호 (제9권 4호)에는 원저 12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표지 도안은 무난합니다. 논문 목록을 3단으로 편집하여 독특한데, 각각의 논문이 원저인지 종설인지 증례인지 분류하여 표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고 규정은 전반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고 오자는 없는데, 띄어쓰기가 안된 단어가 발견되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논문 첫 페이지의 전반적인 구성, 배치는 무난하나, 논문의 종류에 대한 표기를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저자 소속 표기 형식이 논문에 따라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편집 과정에서의 점검으로 정비되어야 할 부분이며, 초록 단어수가 투고규정에서 벗어나는 논문이 3편 발견되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참고문헌 표기의 오류가 적고 서지사항의 정확도가 높은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표에서 일부 정렬의 원칙이 일정치 않은 부분과 사용된 약어의 설명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사진, 도형 그림을 인쇄본에서는 흑백으로, 온라인 판에서는 컬러 인쇄하고 있는데, 이 점을 감안하여 사진과 도형그림의 농담을 잘 조절한 것은 우수한 점입니다. 그러나 color coding이 들어간 사진은 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운데, 이런 사진을 어떻게 처리 방침은 앞으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실험 자료가 많이 제시되는 것이 이 학술지의 특성인데, 장비에서 직접 출력된 사진의 글자나 배율을 표시하는 막대의 크기, 글자가 작아서 알아보기 어려운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SCI 등재 학술지로 SCI 인용지수도 1.77로 높은 편인데, KoMCI 인용지수는 0.15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아쉽습니다. 좋은 지표를 갖고 있는 학술지이며, 이번 심사에서 나타난 점들을 보완하면 더 좋은 학술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Laboratory Animal Research (평점 4.07점)
한국실험동물학회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33권 2호(2017년 6월호)에는 8편의 원저, 1편의 증례와 합본된 특별호의 종설 1편, 원저 9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투고규정에 저자의 자격, 이해상충, 윤리 규정관련 내용을 좀 더 보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투고규정 중 논문 종류별 구성요소 및 작성요령이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초록의 keyword, 그림과 표에 대한 규정, 참고문헌의 규정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본문에서는 저자 이름, 소속에 있어서 논문 상호간 체재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림의 선명도가 떨어진 경우가 있어서 그림의 편집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편집인의 보다 적극적인 점검이 논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술지의 우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편집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앞으로 이번 평가에서 언급된 사항들을 잘 정비하여 보다 훌륭한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4.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평점 3.52점)
대한평형의학회에서 연 4회 발간하며, 심사대상이 된 16권 3호(2017년 9월호)에는 종설 1편, 원저 2편, 증례 2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투고규정 중 책임저자의 자격, 이해상충, 저작권, 윤리 규정 관련되어 일부 규정은 좀 더 상세하게 기술하고 추가할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는 저자의 소속 표기에 있어서 논문 상호간 체재상의 차이가 있으며, 참고문헌의 표기형식이 통일되지 않는 논문이 있습니다. 표와 그림의 설명에 약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표 하단에 각주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고, 선명도가 떨어진 경우가 있어서 표와 그림의 편집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번 평가에서 언급된 사항들을 잘 정비하여 국제적 색인에도 등재되는 학술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